오지환, 데뷔 첫 20홈런-20도루 달성...LG 역대 4번째 대기록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13 20: 20

 LG 오지환이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오지환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오지환은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이승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6회초 무사 1루 LG 문보경의 타석때 1루 주자 오지환이 도루 성공하고 있다. 이 도루로 오지환은 데뷔 첫 20-20 클럽을 가입했다.   2022.09.13 / soul1014@osen.co.kr

이어 문보경 타석에서 2구째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원바운드 공이 되면서 포수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2루 도루에 여유있게 성공했다. 시즌 20번째 도루. 
이로써 23홈런-20도루로 ’20-20’ 기록을 세웠다.
오지환은 2016년 20홈런을 기록하면서 17도루로 아쉽게 20-20은 이루지 못했다. 6년 만에 다시 20홈런을 넘어섰고, 2020년 이후 3년 만에 20도루에 성공하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56번째 기록이자, LG 타자로는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송구홍(1992년), 김재현(1994년), 이병규(1999년)에 이어 오지환이 4번째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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