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타자들이 집중력이 좋았다. ".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5할 줄타기 비결과 함께 나머지 시즌에 매 경기 치열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IA는 6연승을 달리는 NC에게 4.5경기 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NC와 상대 3경기를 남겨놓아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20경기를 앞두고 승률 5할을 유지하며 리그 5위를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선발들이 잘해주고 있다. 타자들도 어려울 때 집중력이 있었다. 주장 김선빈을 위시해서 찬스에서 힘을 내주었다. 야수 부상자가 없는 것이 5할 승률을 유지하는 이유이다. 특히 김선빈 최근 몇년 동안 이렇게 경기출장한 적 없다. 책임감이 대단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남은 20경기에 대해서는 "변수를 신경쓸 수 없다. 1경기 1경기 순위 싸움 치열하다. 남들은 여유있다고 하는데 여유 없다. (추격하는) 우리 밑보다는 우리 팀 자신과 1경기만 신경쓰겠다. 막판 부상선수 변수 주의해야한다. 투수 및 야수 주전들의 부상이 없어야 한다"고 경계했다.
특히 두산과의 9승7패로 우세성적을 거둔 것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5월부터 두산에 조금 강한 모습을 보였고 몇 년 만에 우세성적 올렸다. 오늘과 내일 키움과도 마지막 시리즈이다. 2경기 모두 상대 원투펀치 나온다. 2경기 모두 이기면 좋겠지만 1승1패로 마무리 짓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날 선발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 고종욱(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소크라테스(중견수) 최형우(좌익수) 김선빈(2루수) 박동원(포수) 황대인(1루수) 류지혁(3루수)이다./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