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3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앤더슨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필립스, 빅포드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톰슨이 결승타, 벨린저가 2타점 적시 2루타, 베츠가 쐐기 스리런을 보탰다.
6회까지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7회에 ‘0’의 균형이 깨졌다. 만루 찬스에서 톰슨이 애리조나 바뀐 투수 긴켈 상대로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띄웠고, 3루 주자 먼시가 홈으로 들어왔다.
벤린저가 중견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다저스가 3-0으로 달아났다.
9회에는 터너가 중전 안타를 쳤고 테일러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톰슨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벨린저가 우전 안타를 쳤고 2사 1, 2루에서 베츠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애리조나 마지막 공격은 빅포드가 실점 없이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12일) 샌디에이고를 11-2로 꺾으며 메이저리그 팀들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는 애리조나까지 잡고 3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부터 10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14일 애리조나를 꺾으면 지구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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