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가 없다, 오타니도 제쳤다"…9번째 기록 주인공 LAA '슈퍼스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13 13: 32

LA 에인절스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또 홈런을 쳤다.
트라웃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카디언즈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4-5 패배로 빛바랬으나 트라웃의 안타 하나는 5회초 터진 동점 2점 홈런이었다.

[사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트라웃은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쪽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쪽 뜬공으로 물러났고 팀이 2-4로 쫓아가던 5회초 2사 3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 홈런을 날렸다.
트라웃은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부터 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12일) 휴스턴 원정에서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고 이날 시즌 35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동료 오타니 쇼헤이(34홈런)도 제쳤다. MLB.com은 “에인절스 ‘슈퍼스타’ 트라웃의 홈런은 멈출 수 없다. 7경기 연속 홈런으로 자신의 기록을 연장하고 34홈런 오타니를 제치고 팀 내 홈런 부문 선두가 됐다”고 주목했다.
데일 롱(1956년), 돈 매팅리(1987년), 켄 그리피 주니어(1993년)가 세운 8경기 연속 홈런도 보인다.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MVP 3차례(2014, 2016, 2019)와 올스타 10차례(2012~2019, 2021~2022)를 기록한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역사상 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9번째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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