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PS 확정+파워랭킹 1위 유지’ 다저스, 막을 팀이 없다→112승 페이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13 09: 41

LA 다저스가 파워랭킹 1위를 유지했다. 막을 팀이 없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1-2 완승을 거뒀다. 홈런, 역전 적시타, 만루 홈런으로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샌디에이고를 꺾으며 96승43패 승률 6할9푼1리를 마크한 다저스는 남은 정규시즌 2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통틀어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됐다.

[사진] LA 다저스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지난 2013년부터 10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게 됐다. 팀 OPS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팀 타율 3위, 팀 홈런 4위. 여러 공격 지표에서 눈에 띈다. 팀 평균자책점도 12일까지 2.88로 가장 낮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힘이다.
다저스를 막을 팀이 없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와 함께 파워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MLB.com은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면서 “서부지구 우승까지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이르면 14일 경기에서 지구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올 시즌 112승 페이스다”라고 주목했다.
시즌 중 선발진에 부상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위험 신호가 켜지기도 했지만, 다저스는 흔들림이 없었다.
다저스에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뒤를 이었다. 휴스턴은 올 시즌 140번째 경기에서 90승을 달성하며 2019년(139경기)에 이어 역대 구단 최소경기 90승 2위 기록을 세웠다.
최지만이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는 6위, 류현진 소속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위,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는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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