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이번주에 에이스로서 두 경기 선발 등판해서 2승을 해냈다. 에이스다운 투구다”
SSG 랜더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1 대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노경은(1이닝 무실점)-김택형(1이닝 무실점)-박민호(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이번주에 에이스로서 두 경기 선발 등판해서 2승을 해냈다. 에이스다운 투구다. 추석연휴에도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와주셨다. 감사드리고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타선은 12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추신수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훈과 최주환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은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4회 빅이닝을 만들어낸 야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라가레스가 무사 1,2루에서 2루타를 치며 추가점을 만들어냈고, 2-0으로 앞선 만루상황에서 김재현이 2타점 적시타를 친 것이 오늘 경기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추신수가 3점 홈런으로 방점을 찍었다”라고 타자들의 활약에 기뻐했다.
3연패를 끊으며 2위 LG와의 치열한 선두경쟁에서 한숨을 돌린 SSG는 오는 13일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