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기분 좋은 역전승을 장식했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6월 16일 잠실 경기 이후 LG전 7연패 마감.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중견수 김현준-2루수 김지찬-좌익수 호세 피렐라-지명타자 김재성-우익수 구자욱-3루수 오선진-유격수 강한울-포수 강민호-1루수 조민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중견수 박해민-우익수 홍창기-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채은성-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좌익수 문성주-2루수 서건창-포수 유강남으로 타순을 꾸렸다.
LG는 2회 1사 후 문보경이 삼성 선발 뷰캐넌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그러자 삼성은 3회 김현준의 우중간 2루타, 김지찬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피렐라가 싹쓸이 3루타를 날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계속된 1사 3루서 김재성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달아났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7⅔이닝 1실점 짠물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추가했다.
LG 선발 이민호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