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러, 7이닝 6K 무실점 깜짝 호투…키움, 2연패 끊고 3위 탈환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9.11 16: 51

키움 히어로즈가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고 3위를 되찾았다. KT는 다시 4위로 밀려났다.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중요한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해줬다.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시즌 6승. 김동혁(1이닝 무실점)-윤정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KT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키움 선발 애플러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2022.09.11 / dreamer@osen.co.kr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으며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야시엘 푸이그는 3안타 경기를 했고 임지열, 이정후, 이지영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5회 송성문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에는 선두타자 푸이그가 안타로 출루했고 김태진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들어갔다. 이지영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 찬스에서 송성문은 1타점 진루타를 때려냈다. 김웅빈은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7회 이용규의 볼넷과 임지열의 안타에 이어서 이정후가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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