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2승+타선 12안타 폭발’ SSG, 3연패 탈출…한화, 1-12 대패 [대전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9.11 16: 52

SSG 랜더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1 대승을 거두고 3연패를 마감했다. 지난 경기 0-5 패배를 설욕하고 피말리는 선두 경쟁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노경은(1이닝 무실점)-김택형(1이닝 무실점)-박민호(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SSG 랜더스 김광현. /OSEN DB

SSG 타선은 12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추신수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훈과 최주환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한화는 선발투수 예프리 라미레즈가 3이닝 3피안타 3볼넷 1사구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노시환은 2회 멋진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고 타격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태연은 파울타구에 맞아 부상으로 교체됐다.
SSG 랜더스 추신수. /OSEN DB
SSG는 4회 최지훈과 최주환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상황에서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냈다. 그런데 3볼 상황에서 3루도루를 시도한 최지훈을 잡기 위해 포수 박상언이 3루에 공을 던졌다가 송구 실책이 되면서 선취점이 나왔다. 이어진 무사 1, 2루 찬스에서는 라가레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SSG는 무사 2, 3루에서 박성한 볼넷, 김성현 밀어내기 볼넷, 김재현 2타점 적시타, 추신수 스리런홈런으로 4회에만 8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는 7회 김성현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8회에는 최지훈 1타점 적시타, 최주환 1타점 2루타, 김강민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12-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 허관회와 박정현이 안타를 때려내며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고 이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정은원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장운호의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며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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