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표 출신 신인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시즌 5호 아치를 그렸다.
김영웅은 11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 2루 땅볼, 4회 중견수 플라이, 6회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김영웅. 5-8로 뒤진 8회 2사 2,3루 찬스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김영웅은 6번째 투수 하영민과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를 공략해 125m 짜리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8-8 승부는 원점.
김영웅은 이르면 오는 13일 창원 NC 2연전에 앞서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은 고양에 8-9로 패했다. 선발 홍무원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안주형과 김성윤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김동엽은 2타점을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