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이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의 15승 달성을 축하했다.
올 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플럿코는 26경기에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삼성을 상대로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5승 사냥에 성공했다.
경기 전 기자와 만난 류지현 감독은 “플럿코는 기복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선발 투수가 시즌을 치르면서 컨디션에 따라 대량 실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플럿코는 항상 꾸준하게 자기 공을 던진다”고 했다.
또 “어제도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막아내는 능력이 돋보였다. 굉장히 안정감 있는 선발 투수”라고 덧붙였다.
류지현 감독은 “플럿코는 정말 빨리 리그에 적응하고 실력은 물론 성향이 아주 좋은 선수다. 과거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처럼 팀 분위기에 잘 녹아들고 야구에 임하는 태도가 좋아 장수할 만한 외국인 투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LG는 중견수 박해민-우익수 홍창기-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채은성-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좌익수 문성주-2루수 서건창-포수 유강남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