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고작 3경기차' 류지현 감독, "과정을 잘하면 분명히 승리는 따라온다면 마음으로"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9.11 13: 29

선두 SSG가 8일 문학 KIA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2위 LG와 3경기 차로 좁혀졌다.
1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류지현 감독은 “늘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계획대로 차근차근 가고자 한다. 그렇게 가다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또 “기적이라는 게 마음으로만 되는 건 아니다. 지금껏 잘해왔으니 끝까지 순리대로 간다면 마지막에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소신껏 잘해주는 선수들을 믿고 가면 좋은 기운이 올 거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고 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SEN DB

류지현 감독은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정을 잘하려고 한다. 결과를 내기 위해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과정을 잘하면 분명히 승리는 따라올거다. 늘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밟아왔던 차우찬은 지난 10일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선발 투수로 나서 2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34km까지 나왔다.
이에 류지현 감독은 “부상 후 첫 등판이기 때문에 별문제 없이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경기 후 회복 속도 및 몸 상태를 봐야 하고 투구수와 구속 모두 더 좋아져야 한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으니 더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중견수 박해민-우익수 홍창기-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채은성-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좌익수 문성주-2루수 서건창-포수 유강남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이민호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