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다시 3위에 올랐다. 사령탑도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KT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벤자민이 갈수록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깔끔한 피칭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줬다. 불펜 투수들도 실점 없이 경기를 잘 끝내줬다”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3승(4패)째를 거뒀다.
이 감독은 “타선에선 많은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중요할 때 한 방씩을 쳐줬다. 장성우와 황재균이 중요한 타점을 기록해줬다”고 말했다.
순위가 뒤집혔다. 9일까지 4위 KT와 3위 키움은 반 게임 차였다. 지난 7일 3위에 올랐다가 다시 4위로 떨어진 KT는 이날 키움을 잡으면서 3일 만에 3위에 복귀했다.
이 감독은 “추석 연휴에도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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