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LG는 '상승세'…쫓기는 1위 SSG, 최하위 한화에도 발목 잡혔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10 20: 09

SSG 랜더스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 상대로도 패했다.
SSG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서 0-5로 패했다.
SSG는 투타 엇박자, 내야 수비 불안, 주축 타자들의 침묵과 부상으로 힘겨운 일정을 보내고 있다. 특히 타선의 침묵이 뼈아프다. 방망이가 좀처람 맞지 않으니 투수들도 불안하게 투구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 부담이 더 커진다.

SSG 선수단. / OSEN DB

전날 KIA 상대로 9회에 백업 선수들의 활약으로 9점으로 뽑았다.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대전 원정에서 1점도 뽑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전날(9일) 인천 홈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에 9-16으로 완패한 SSG는 2연패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신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반면 1위 SSG를 쫓는 2위 LG 트윈스는 기세가 좋다. 상승세다. 이날 LG는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1로 완파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SSG와 LG의 거리는 3경기 차로 좁혀졌다.
박종훈이 선발 등판한 날이다.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을 안았지만 한때 ‘한화 천적’이었다. 게다가 팔꿈치 문제로 수술대에 오르기 전 마지막 등판이 대전 한화 원정이었다.
1년이 약간 넘는 시간을 재활로 보낸 뒤 오랜만에 대전 마운드에 올랐지만 웃지 못했다. 박종훈은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타선도 야속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 상대로 꽁꽁 묶였다. 불펜진도 괴롭히지 못했다. 9회까지 7안타에 무득점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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