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4위 KT 위즈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까.
키움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T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차전을 벌인다. 지난 14번의 맞대결 결과는 키움이 7승 1무6패로 약간 앞섰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하위권 팀은 하위권 팀대로, 상위권 팀은 상위권 팀대로 매년 순위 경쟁은 끝까지 하는 듯하다”면서 “부상 변수가 있는 데, 그 점에 대해 잘 대처하고 뎁스가 좋은 팀이 강한 팀인 듯하다”고 말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중에 홍 감독은 박찬혁을 1군에서 말소했다. 홍 감독은 “지금 이 시기에 나와서는 안되는 플레이였다”고 지적했다. 박찬혁은 지난 9일 LG 트윈스와 홈경기 때 두 번의 본헤드 플레이로 팀의 흐름을 끊었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준완(중견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지명타자)-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웅빈(1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김태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정찬헌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20일 SSG 랜더스전에서 2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KT 상대로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지난 7월 27일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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