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적지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토론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1 승리 후 2연승에 성공했다.
1회초 무사 1, 3루 기회를 잡고 비셋의 3루수 쪽 땅볼 때 3루 주자 스프링어의 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토론토는 7회까지 놓치지 않았다. 3회초에는 2사 이후 게레로 주니어가 중견수 쪽 2루타를 쳤고, 비셋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등판한 스트리플링도 호투를 펼쳤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3회말 첫 타자 정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6회말에는 2사 이후 세미엔에게 우익수 쪽 2루타, 시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1점 리드를 지켰다.
8회말 가르시아가 1사 3루에 몰렸고 구원 등판한 마이자가 시거에게 동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9회초 타피아가 볼넷을 고르고 도루까지 했다. 이어 에스피날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그사이 타피아가 3루까지 갔다.
1사 3루 찬스에서 잰슨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다시 리드를 잡았다. 토론토는 9회말 1사 2루 위기를 넘기며 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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