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불운의 임기영, 81일 만에 승리 도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9.10 07: 23

KIA 임기영이 불운을 털고 81일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2연전의 첫 경기다.
5위 KIA는 8~9일 인천에서 선두 SSG 2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6위 NC와의 승차는 5.5경기. 9위 두산 또한 9일 잠실 한화전 11-0 대승으로 5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KIA의 8승 6패 우위다.

KIA 임기영 / OSEN DB

KIA는 4연승을 위해 잠수함 임기영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21경기 2승 1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광주 KT전에서 5⅔이닝 6실점(4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6월 9일 광주 LG전 이후 3달 넘게 승리가 없는 상황. 8번의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는 2승뿐이다.
올 시즌 두산 상대로도 4경기서 3.00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리 없이 2패만 당했다.
이에 두산은 좌완 신예 최승용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43경기 3승 5패 5홀드 평균자책점 4.69로, 최근 등판이었던 7일 창원 NC전에서 구원으로 나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중순부터 줄곧 불펜을 담당하다가 최근 이영하의 2군행으로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올해 KIA 상대로는 7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6.00을 남겼다. 그 중 선발 등판은 한 차례로, 5월 31일 잠실에서 4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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