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장대비’ U-18 대표팀, 캐나다 개막전 우천 취소…11일 미국과 첫 경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9.10 04: 53

U-18 야구 월드컵 캐나다와의 개막전이 우천 취소됐다.
1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0회 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캐나다와의 개막전이 우천 취소됐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공식 SNS를 통해 장대비가 내리는 레콤파크 기상 상황을 전하며 경기의 지연 시작을 알렸다. 이후 빗줄기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는 듯 했으나 2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최종 연기를 결정했다.

한국과 캐나다의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레콤파크 / WBS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 야구대표팀은 개막전을 맞아 김민석(1루수, 휘문고)-정준영(중견수, 장충고)-박한결(좌익수, 경북고)-김범석(지명타자, 경남고)-김동헌(포수, 충암고)-문현빈(2루수, 북일고)-김재상(유격수, 경기상고)-정대선(3루수, 세광고)-김정민(우익수, 경남고) 순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진하(장충고).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8시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미국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캐나다전은 추후 편성될 예정.
한국은 미국에 이어 12일 브라질,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14일 네덜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후 우천 취소된 캐나다전까지 치른 뒤 조 3위 안에 들면 본선인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오지환(LG), 허경민(두산), 안치홍(롯데), 김상수(삼성) 등 1990년생들이 활약했던 2008년 에드먼턴 대회 이후 1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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