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쫓기는 1위 SSG, '잠수함' 박종훈 어깨가 무겁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10 01: 58

SSG 랜더스가 여유를 되찾을 수 있을까.
SSG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전날(9일) 인천 홈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에 9-16 패배를 당했다. 2위 LG 트윈스가 고척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 6-3 승리를 거두며 SSG는 4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 / OSEN DB

SSG는 투타 엇박자, 내야 수비 불안, 주축 타자들의 침묵과 부상으로 힘겨운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한화를 잡고 LG와 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박종훈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5월 28일, 대전 한화 원정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가 팔꿈치 문제로 수술대에 오른 뒤 1년이 약간 넘는 시간을 재활로 보낸 뒤 오랜만에 대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박종훈은 지난 7월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 원정을 통해 복귀를 알리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최근 2연패를 당했다. 김원형 감독은 “복귀 후 너무 잘 하려는 마음이 큰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NC전에서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4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종훈이 3승 사냥에 성공하고 쫓기는 팀을 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최하위 한화는 4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전날 잠실 원정에서 0-11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김민우의 자존심은 있다.
선발 등판하는 김민우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5승 10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NC 상대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올해 SSG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인데, 지난 NC전 좋은 투구 페이스를 SSG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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