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경쟁은 계속 이어진다. 4위 KT 위즈가 3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돌한다.
KT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차전을 벌인다. 지난 14번의 맞대결 결과는 KT가 6승 1무 7패로 약간 밀렸다. 이번 마지막 2연전을 통해 이번 시즌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인 벤자민은 지난 8월 한달 동안 승리가 없었다. 최근 승리가 7월인데, 상대가 키움이었다.
벤자민은 지난 7월 28일 키움 상대로 6이닝 2실점(비자책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8월 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를 안았고, 직전 등판인 지난 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키움은 정찬헌을 올린다. 정찬헌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20일 SSG 랜더스전에서 2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KT 상대로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지난 7월 27일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4위 KT와 3위 키움은 반 게임 차다. 마지막 2연전을 통해 상대 전적도, 순위도 뒤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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