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선 득점 지원에 감사…파노니, "덕분에 부담 없이 던졌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09 19: 04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의 호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잡았다.
KIA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서 16-9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 원정(12-6 승리)부터 3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선발 파노니가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KIA 외국인 투수 파노니. / OSEN DB

선발 등판한 파노니의 호투와 타자들의 집중력 있는 공격이 이뤄졌다. 파노니는 이날 7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파노니는 “오늘 몸 상태도 좋았고,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컨디션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파노니는 “지난 첫 번째 SSG전처럼 똑같이 플랜을 가져갔다. 공격적으로 투구한 게 주효했다”고 되돌아봤다.
타자들의 득점 지원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회, 2회 2점씩 타자들이 뽑으면서 파노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파노니는 “타자들의 득점 지원을 받으면 투구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0-0이나 0-1, 1-0이면 내가 더 잘 던져야 한다는 마음이 커진다. 그런 면에서 부담감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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