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사령탑도 선수들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KIA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서 16-9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 원정(12-6 승리)부터 3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의 호투와 타자들의 집중력 있는 공격이 이뤄졌다. 파노니는 이날 7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오늘 경기는 김선빈 주장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똘똘뭉쳐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투수쪽에서 선발 파노니가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주전, 백업 할 것 없이 경기에 나간 선수마다 제 몫을 다해줬다. 1회초 김선빈의 2타점 결승타를 시작으로 8회초 빅이닝까지 좋은 흐름속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최근 3연승 기간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많은 팬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되시길 바라며 내일 두산과도 좋은 경기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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