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홍원기 감독 “김태진, 끝내기 안타 계기로 살아나길”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9.08 21: 54

“이번 끝내기 안타가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태진은 6회 슈퍼캐치와 9회 끝내기 안타를 선보이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야시엘 푸이그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임지열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정후는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키움 홍원기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2.09.08 /sunday@osen.co.kr

홍원기 감독은 “김태진이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해줬다. 6회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고 상대팀의 흐름을 끊었다. 9회에는 끝까지 집중력 있는 타격을 해주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번 끝내기 안타가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발투수 에릭 요시키는 7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김태훈(⅔이닝 무실점)-김선기(1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원기 감독은 “요키시가 팀의 주축 선발투수답게 7이닝을 잘 막아줬다. 김선기는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갔지만 위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좋은 투구를 했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키움은 오는 8일 선발투수로 한현희를 예고했다. LG는 김윤식이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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