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홀드왕’ 장현식이 돌아왔다.
KIA 김종국 감독은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장현식이 오늘 합류해다. 어제 투구를 했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쉬고 1군 엔트리에는 내일 등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지난 7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달 27일 상무전에서 실전 점검을 했다. 당시 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고, 이후 지난 7일 SSG 2군과 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올렸다.
장현식이 돌아오면서 먼저 복귀한 정해영과 함께 불펜진을 더 견고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전상현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 필승조 'JJJ 트리오’는 재건되지 않았지만, 장현식의 복귀는 앞으로 KIA의 남은 시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현식은 지난해 34홀드로 홀드왕이었다.
한편,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선발투수다. 놀린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전 등판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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