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이 터졌지만 결국 LA 에인절스는 패했다.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팀에 리드를 안기는 홈런이었지만, 결국 에인절스는 4-5로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 플레처가 중전 안타를 치고 트라웃이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오타니가 살라지 못했다.
오타니는 3회 1사 1, 3루 기회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득점 실패로 3회까지 0-0으로 맞섰다. 4회초 토켈슨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준 뒤 4회말 타이스의 중월 투런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5회초에는 트라웃의 솔로 홈런으로 더 달아났다. 오타니는 트라웃 홈런 이후 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초 하스에게 좌월 솔로포, 7회초 카스트로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 한 방을 터뜨렸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으로 4-3으로 리드하다 9회초 카펜터와 크라이들러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면서 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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