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종국 감독, "최형우 솔선수범, 분위기에 긍정적" [울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9.07 22: 19

KIA가 3연패를 끊어내고 5위 대전에서 현상유지에 성공했다.
KIA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3연패를 탈출했다. 그리고 롯데와의 5위 대전에서 1승1패를 기록, 6위 롯데와의 승차를 5경기로 만들었다.
KIA는 최형우가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고종욱도 투런포 포함해 3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박동원 역시 경기 중반 동점 투런포를 때려내며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한승혁이 2⅓이닝 5피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김유신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 역투로 팀의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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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오늘 경기 두 번째 투수였던 김유신이 위기상황에 올라와서 긴 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후 올라온 투수들도 제 몫을 잘 해줬다”라며 투수진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야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번타자 박찬호부터 9번타자 류지혁까지 모든 야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정말 잘해줬다. 특히 최고참 최형우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그것이 결국 팀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가 정말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어떻게든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면서 “울산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힘차게 응원해주셔서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낸 거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도권 4연전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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