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타선의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NC는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6-5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NC 타선은 18안타 3홈런 16득점을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닉 마티니가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고 노진혁도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양의지도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명기는 3안타 경기를 했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선발투수 로버트 스탁이 4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4볼넷 1사구 3탈삼진 9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정수빈은 리드오프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두산은 1회 정수빈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NC도 1회 박건우가 2루수 실책과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에는 권희동 몸에 맞는 공, 노진혁 안타, 이명기 실책 출루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두산은 3회 선두타자 김대한의 3루타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3회 양의지의 볼넷과 마티니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4회 강승호가 2루타를 날렸고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폭투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 김대한의 타구에 2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에는 정수빈과 허경민이 안타를 때려냈고 양석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NC는 5회 마니티 내야안타, 노진혁 투런홈런, 김주원 몸에 맞는 공, 이명기 2루타, 박민우 2타점 2루타, 손아섭 내야안타, 양의지 스리런홈런이 나오면서 대거 7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7회에는 박건우 볼넷, 정진기 볼넷, 마티니 1타점 적시타, 오영수 희생플라이, 노진혁 안타, 이명기 1타점 2루타, 서호철 1타점 적시타로 15-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8회 양찬열의 2루타와 강승호의 1타점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도 8회 박건우의 안타와 실책 진루 이후 정진기의 1타점 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