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21)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매체 NBC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유격수 프랑코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프랑코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70경기 타율 2할8푼8리(281타수 81안타) 7홈런 39타점 OPS .810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탬파베이와 최대 12년 2억2300만 달러(약 3087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프랑코는 올 시즌 58경기 타율 2할6푼(227타수 59안타) 5홈런 23타점 OPS .70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 페이스는 좋았지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급격하게 성적이 떨어졌고, 현재 오른손 유구골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캐시 감독은 프랑코가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 일찍 교체됐지만 더럼에서 계속 경기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코는 지난달 17일 재활 경기에 나섰지만 통증이 재발해 다시 한 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2주 넘게 쉬고 지난 5일과 6일 트리플A 2경기에 출전해 6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오늘 팀에 합류하고 싶어했다”라고 말한 캐시 감독은 “그는 타격을 하면서 40~50번 정도 스윙을 했다. 그리고 느낌이 좋았다고 한다”라며 프랑코의 복귀를 기대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도 실전 등판이 임박했다. 캐시 감독은 “글래스노는 더럼에서 1이닝을 던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첫 실전 등판이다. 탬파베이와 2023년부터 시작되는 2년 3035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한 글래스노는 지난 시즌 14경기(88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활약했다. 글래스노가 복귀한다면 탬파베이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