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침묵하자 트라웃 홈런포' 에인절스, 짜릿한 끝내기 승리 [LAA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07 13: 42

오타니 쇼헤이가 잠잠하자 마이크 트라웃이 터졌다.
LA 에인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1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2회 헛스윙 삼진 아웃, 6회 우익수 뜬공 아웃, 9회는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마이크 트라웃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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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1회말 트라웃이 초구 90마일 패스트볼을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1호 홈런.
에인절스는 2회 테일러 워드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는데, 맷 더피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때렸다. 2사 후 마이크 포드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쏘아올렸다. 이어 조 아델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시즌 7호)으로 3-0을 만들었다.
디트로이트는 4회 1사 후 하비에르 바에즈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로 2루로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스펜서 토켈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디트로이트는 6회 선두타자 윌 카스트로가 중월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3루에서 바에즈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3-2로 추격했다.
디트로이트는 8회 1사 후 카스트로의 볼넷, 빅터 레이예스의 우측 2루타로 2,3루 역전 찬스를 잡았다. 바에즈의 3루수 땅볼로 3-3 동점이 됐다. 자동 고의4구로 2사 1,2루가 됐고, 토켈슨이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은 무산됐다. 
3-3 동점으로 승부치기로 들어간 연장 10회. 디트로이트는 2사 1,3루에서 하비에르 바에즈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4-3으로 앞서 나갔다. 
에인절스는 10회말 1사 3루에서 앤드류 벨라스케스가 유격수 땅볼을 때렸다. 전진 수비한 바에즈가 잡고서 홈으로 던진 송구가 원바운드로 오면서 포수가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4-4 동점이 되고 1사 2루가 됐다. 이후 투수 폭투로 1사 3루 찬스가 이어졌다. 1사 1,3루에서 매그뉴리스 시에라가 1루쪽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시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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