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불운의 아이콘' 수아레즈, 드디어 5승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9.07 03: 48

삼성이 7일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를 내세워 키움 2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올 시즌 키움만 만나면 고개를 떨궜던 삼성은 6일 키움을 11-4로 격파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7승 사냥에 성공했다.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2연전 싹쓸이는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삼성에 유리한 부분이 많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도 삼성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4승 7패에 불과하나 2.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안정감 있는 투구가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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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 대행 또한 "수아레즈가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아 승운이 따르지 않을 뿐 구위만큼은 단연 최고"라고 호평했다. 
23일과 31일 선두 SSG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위력투를 뽐냈다. 키움과 세 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지만 평균자책점 1.76의 짠물투를 과시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진이 공백이 발생했다. 등판 순서상 안우진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손가락 부상으로 대졸 신인 주승우가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됐다. 1일 한화를 상대로 ⅔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게 전부다. 
구자욱이 이달 들어 타격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삼성에 반가운 소식이다. 스몰 샘플이긴 하지만 이번 달 4경기에서 타율 3할8푼5리 13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박진만 감독 대행 또한 자기 스윙을 되찾아가는 것 같다고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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