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LG의 8연승을 저지하며 승리했다.
SS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SSG는 한유섬의 투런포, 최지훈의 투런포 그리고 이재원의 스리런 홈런 등 3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최근 마무리 보직을 맡은 문승원이 9회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LG 선발 이민호는 3이닝(60구)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SSG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주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한유섬이 상대 선발 이민호의 직구를 걷어올려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16호)을 쏘아올렸다.
SSG는 3회 또 홈런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추신수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최지훈이 이민호 상대로 1볼네서 2구째 높은 직구(145.9km)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9호)을 터뜨렸다. 4-0으로 도망갔다.
SSG는 4회 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한유섬이 바뀐 투수 최성훈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박성한의 보내기번트 타구를 투수 최성훈이 잡아서 1루 악송구를 저질렀다. 무사 1,3루에서 김성현의 좌전 적시타로 5-0이 됐다. 이재원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삼진, 최지훈의 내야 뜬공으로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LG는 4회 반격했다. 박해민의 좌전 안타, 홍창기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좌익수 뜬공 때 주자들이 태그업 해 2,3루가 됐다. 채은성이 김광현의 투구에 왼 종아리를 맞고서 1루로 출루한 뒤, 대주자 이영빈으로 교체됐다.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김광현의 초구 직구(147.4km)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시즌 22호)을 쏘아올렸다. 5-4로 단숨에 한 점 차로 추격했다.
SSG는 6회 1사 후 박성한이 볼넷, 김성현도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1사 1,2루에서 이재원이 김진성의 떨어지지 않는 포크볼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8-4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7회 한 점을 따라갔다. 대타 문성주가 SSG 불펜 노경은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유강남의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로 연결됐다. 문보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8-5로 추격했다.
LG는 8회 2사 후 대타로 나온 이재원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8-6으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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