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오른손 엄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특급 신인’ 이재현(내야수)이 본격적인 실전 모드에 돌입한다.
데뷔 첫해 1군 캠프에 합류하는 기회를 얻은 이재현은 개막전부터 1군 무대에서 뛰면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7월 27일 포항 한화전에서 최재훈(한화)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손 엄지를 다쳤고 내측 척측 측부인대 부분 손상과 외측 중수지 관절 골절 소견이 나왔다.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은 이재현은 퓨처스팀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1군 복귀 시점을 조율할 예정.
구단 관계자는 “이재현은 그동안 정상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했고 이번 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두근 통증으로 잠시 쉼표를 찍은 좌완 허윤동도 이번 주 퓨처스 마운드에 오른다.
3년 차 허윤동은 올 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승(4승) 기록을 세우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7월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1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밖에 장차 삼성 선발진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 우완 황동재와 이재희도 이번 주 등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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