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시즌 31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3회 1사 2루서 등장, 우중간 펜스 위쪽의 광고판을 직격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등장과 함께 디트로이트 선발 타일러 알렉산더의 초구 90.4마일(145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시즌 31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전날 꿀맛 같은 휴식을 가진 오타니는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홈런까지 치며 완전한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에인절스는 3회 오타니의 투런포와 루이스 렌기포의 3루타에 이은 테일러 워드의 희생플라이로 디트로이트에 5-0 리드를 잡았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