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또 넘겼다, A-로드와 어깨 나란히...MLB.com, "65홈런 페이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9.06 05: 43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시즌 54호 아치를 터뜨리며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작성한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우타자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저지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6회 무사 1루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4일 탬파베이전 이후 3경기 연속 홈런. 
양키스는 미네소타를 5-2로 꺾었다. 선발 테이욘(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웨이서트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저지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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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저지는 양키스타디움 관중석에서 "MVP" 구호가 울려 퍼지자 54호 아치를 쏘아 올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이로써 저지는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우타자 최다 홈런(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타이 기록을 세웠다"면서 "저지는 로저 매리스의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61개) 경신은 물론 현재 추세대로라면 65홈런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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