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5강 길목에서 또 만난 안경에이스, 관건은 힌남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9.06 01: 28

5강 길목에서 또 다시 안경에이스들이 만나게 됐다.
KIA와 롯데는 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팀간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양현종과 박세웅, 팀을 대표하는 안경에이스들이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올 시즌 벌써 3번째 선발 맞대결이다.
양현종과 박세웅은 지난 4월14일 광주 경기에서 맞붙었고, 7월 23일 사직 경기에서 맞대결을 치렀다. 두 선수는 1승1패씩을 나눠가졌다. 4월 맞대결에서 박세웅이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양현종은 6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7월 맞대결에서는 양현종이 6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박세웅이 6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5위 KIA와 6위 롯데의 승차는 단 5경기다. 20경기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좁혀지기에는 적지 않은 격차다. 13번의 맞대결에서 KIA가 10승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과연 이번 안경에이스들의 진검승부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다만, 두 선수의 맞대결이 정상적으로 펼쳐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1호 태풍 힌남노가 이날 오전 경남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여파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 등의 변수로 경기가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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