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내야수 김혜성이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야구가 없는 월요일, KBO는 5일 선수 등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키움 내야수 김혜성, SSG 외야수 이정범, NC 투수 박동수가 1군에서 말소됐다.
김혜성은 지난 3일 문학 SSG전에서 8회, 2사 2루에서 1루수 땅볼 타구를 쳤다. 그런데 베이스커버를 들어간 투수 김택형과 부딪혀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왼손 중수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은 병원 1차 진단 결과 골절 소견을 받았다. 뼛조각도 발견됐다고 한다. 통증이 심한 상태인 것 같고, 본인도 굉장히 속상하고 안타깝겠지만 나도 현장 책임자로서 굉장히 안타깝다”라고 김혜성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일단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현재 22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위 이상을 노리는 키움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