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대신 볼넷을 골랐다. 팀은 4연승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로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소토(중견수 플라이), 마차도(헛스윙 삼진), 벨(우익수 플라이)이 침묵하는 바람에 진루에 실패했다.
3회 캄푸사노의 볼넷, 아조카르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 유리아스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6회 대타 로사리오와 교체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6푼에서 2할5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12로 크게 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머나야는 4⅓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6회 2사 후 마차도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반면 다저스는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베츠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스미스는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유리아스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