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이날 선발 투수로 반즈가 나선다.
반즈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했다. 2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로 잘 던졌다.
롯데는 3일 쉬면서 5위 KIA가 KT에 1-5로 패배하면서 반 경기 차이가 줄었다. 롯데는 KIA를 5경기 차이로 추격 중이다.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데, 남은 경기가 24경기라 아쉬운 처지다. KIA와 맞대결은 3경기 남아 있다. 상대 성적에서 3승 10패로 열세인 것도 신경 쓰인다.
서튼 감독은 4일 사직구장에서 “어제 우천 취소되고 KT-KIA 경기 전체를 보지는 않고 일부분 봤다. 우천 취소되면 어떨 때는 아예 다른 팀 경기를 안 볼 때도 있다. 정신적인 휴식을 갖는데, 건강 관리를 위해서다”고 말했다.
롯데가 남은 24경기에서 KIA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서튼 감독은 KIA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꾸준한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투수력과 타력 그리고 수비가 밸런스를 이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지난 1일 두산에 1-2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2일에는 16-4 대승을 거뒀다. 그에 앞서 키움에는 2경기 모두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상대 투수에 따라 타선이 부침이 있을 수 있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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