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17호 홈런+한현희 부활투’ 키움, 선두 SSG 제압하고 5연승 질주 [인천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9.03 19: 55

키움 히어로즈가 리그 선두 SGG 랜더스를 격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 행진이다.
선발투수 한현희는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양현(1이닝 무실점)-김선기(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김태훈은 시즌 9세이브를 따냈다.

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키움 푸이그가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22.09.03 /ksl0919@osen.co.kr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휘집은 7회 중요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최주환은 시즌 5호 홈런을 때려내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3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키움 선발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9.03 /ksl0919@osen.co.kr
SSG는 2회 최주환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4회 푸이그의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선두타자 김혜성이 3루타를 날렸고 김휘집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이지영과 박찬혁이 연속안타를 기록했지만 김준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SSG는 7회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최주환과 후안 라가레스가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유섬, 박성한, 김성현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에는 선두타자 김강민이 2루타를 때려내며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끝내 동점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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