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기념 선물' 서튼 감독..."베테랑 리더들이 잘 따라줘서 특별함을 느낀다" [오!쎈 부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03 20: 10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100승 기념 시상식을 갖고 선물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3일 사직구장에서 서튼 감독의 100승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이석환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가 서튼 감독의 유니폼에 롯데 선수단이 사인을 한 기념 액자로 전달했다.
롯데는 지난 8월 24일 창원 NC전에서 2-1로 승리했고, 지난해 5월부터 롯데를 지휘한 서튼 감독은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50승에 이어 올해 50승을 더해 100승 이정표를 세웠다.

이석환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왼쪽)와 서튼 롯데 감독.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튼 감독은 이날 100승 축하 선물을 받고서 "한국과 미국이라는 다른 야구 문화에도 선수들이 다른 점을 받아주고 서포트 해줬다. 특히 베테랑 리더들이 감독을 잘 따라줘서 특별함을 느낀다. 선수들이 100승을 만들어줬다고 생각되어서 더 의미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합류 첫 날부터 롯데지주 뿐 아니라 롯데 자이언츠 프런트 모든 직원분들이 가족으로 대해 주셨다. 100승도 감사하지만 함께한 모든 여정과 구단 발전의 일부분에 참여할 수 있어서 특별함을 느낀다. 항상 서포트와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롯데는 3일 사직 LG전이 우천 취소됐다. 5위 KIA를 5.5경기 차이로 추격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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