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으로 LG-롯데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롯데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이 가을비로 순연됐다.
이날 사직구장은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오후 2시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임채섭 경기 감독관은 당초 오후 4시반까지 상황을 지켜보려고 했으나, 오후 4시 이후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후 4시 15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LG는 이날 경기 취소로 시즌 12번째 우천 취소가 됐다. NC와 함께 최다 경기 취소다.
LG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선두 SSG를 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롯데는 5위 KIA를 5.5경기 차이로 따라붙고 있다.
한편 4일 경기 선발 투수로 LG는 플럿코를 그대로 변동없이 예고했다. 롯데는 서준원에서 반즈로 바꿔,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플럿코는 올 시즌 24경기 13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롯데전에 3차례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반즈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LG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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