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으로 나갈 때 가장 좋다' 4G 타율 .429…40세 김강민은 아직 뜨겁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02 21: 16

SSG 랜더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은 5번 타순이 가장 잘 맞는 듯하다.
김강민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3차전에서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 ‘2출루’ 활약을 펼쳤다. 김강민을 앞세워 SSG는 5-3 승리를 거뒀다.
김강민은 지난달 26일 수원 KT 위즈 원정 이후 7일 만에 선발 출장했다. 5번 타자 출장은 올해 네 번째다. 지난 4월 23일 대전 한화전, 7월 30일 광주 KIA전, 지난달 10일 KT와 홈경기 때 5번 타자로 나갔다.

SSG 베테랑 타자 김강민. / OSEN DB

SSG의 김강민 5번 배치는 성공적이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두 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안타를 쳤다.
김강민의 안타 하나로 동점이 됐고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는 발판이 됐다. 0-1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이후 라가레스가 중견수 쪽 안타를 쳤고 김강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김강민이 3루까지 욕심내다가 아웃됐지만, 필요할 때 나온 동점타였다. 이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NC 유격수 박준영의 송구 실책으로 나갔다.
김강민은 앞서 5번 타자로 나간 3경기에서 타율 4할1푼7리를 기록했다. 5번 타자일 때 타율이 가장 높았다. 14타석 12타수 5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었고 이날 안타 하나와 1타점을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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