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3타점&박동원 쐐기타...5위 KIA, 삼성 5연승 저지 [광주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9.02 21: 41

KIA 타이거즈가 설욕에 성공했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션 놀린의 호투와 소크라테스의 역전 2타점, 박동원의 쐐기 2타점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KIA는 전날 패배를 되갚으며 흑자 1승을 삼성은 타선이 터지지 않아 5연승에 실패했다.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가 3회말 2사 만루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9.02 / foto0307@osen.co.kr

삼성이 1회 먼저 웃었다. 1번타자 김현준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2사후 오재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홈에 불러들였다. 
2회까지 끌려가던 KIA는 3회 2사후 집중력을 과시했다. 고종욱과 나성범이 연속안타를 날리고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소크라테스가 삼성 선발 최하늘과 승강이를 벌이다 빗맞은 중견수 앞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5회 공격에서도 나성범과 최형우가 연속 볼넷을 었고 이어진 1사1,3루에서 김선빈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달아났다.
6회에서도 2사2루에서 고종욱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려 4-1로 간격을 더 벌렸다. 7회에서는 1사 만루 기회에서 박동원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1로 달아났다. 소크라테스는 8회말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중전안타로 3타점째를 수확했다. 
KIA 선발 션 놀린은 6회2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의 성적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불펜진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재열이 6회 2사2,3루 동점 위기를 막으며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이준영이 8회까지 네 타자를 잠재웠다.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 라이온즈 최하늘이 3회말 2사 만루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2.09.02 / foto0307@osen.co.kr
삼성은 9회초 구자욱의 우중간 투런홈런으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점수차가 컸다. 
삼성 선발 최하늘은 4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전을 안았다. 뒤를 이은 이수민과 최충연이 각각 1실점했다. 김서준이 9회 두 점을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