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성 데뷔 첫 안타 기록 공 챙겨준 마음 따뜻한 선배 황대인 [이석우의 마!]
OSEN 이석우 기자
발행 2022.09.02 13: 39

삼성 라이온즈 조민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서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오재일을 대신해 출전했다. 
리그 최고의 1루수인 선배를 대신해 출전한 루키에게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타이거즈 황대인이 6회 데뷔 첫 안타를 친 삼성 라이온즈 조민성의 기록 공을 가진 김유신에게 공을 달라고 얘기하고 있다. 2022.09.01 / foto0307@osen.co.kr

호수비를 펼치다가도 실책을 연발 하기도 했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 조민성이 2회 KIA 타이거즈 박동원의 3루 땅볼때 송구를 잡으려다 충돌해 넘어지고 있다. 2022.09.01 / foto0307@osen.co.kr
2회 박동원의 3루 땅볼때 송구를 잡으려다 충돌해 넘어져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민성은 곧바로 일어나 걱정을 들었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 조민성이 2회 KIA 타이거즈 박동원의 3루 땅볼때 송구를 잡으려다 충돌해 넘어졌지만 바로 일어나 모두를 안도시키고 있다. 2022.09.01 / foto0307@osen.co.kr
3회에는 이창진의 유격수 땅볼을 잡은 강한울이 급하게 던졌지만 약간 짧은 바운드볼이 됐고 잡지 못했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타이거즈 이창진이 3회말 유격수 땅볼을 치고 포구 실책때 1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2022.09.01 / foto0307@osen.co.kr
다음타자 나성범의 평범한 1루 땅볼을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하며 2사 1,2루를 허용하기도 했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 조민성이 3회말 KIA 타이거즈 나성범의 1루 땅볼 때 포구 실책으로 진루를 허용하고 있다. 2022.09.01 / foto0307@osen.co.kr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 조민성이 3회말 KIA 타이거즈 나성범의 1루 땅볼 때 포구 실책 후 만루까지 이어진 후 소크라테스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 처리한 원태인에게 달려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9.01 / foto0307@osen.co.kr
조민성은 2회 프로데뷔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6회 조민성은 KIA 타이거즈 김유신과의 대결에서 2루수 앞 내야 땅볼을 쳤고 김선빈의 송구가 살짝 옆으로 빠지면서 1루에서 세이프가 됐다. KIA 김선빈의 송구 실책인지 조민성의 내야 안타인지 기록을 기다려야 했다.  
결국 안타로 기록됐고 조민성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 조민성이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2.09.01 / foto0307@osen.co.kr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 조민성이 6회 데뷔 첫 안타를 치고 기록 공을 가진 KIA 타이거즈 김유신을 바라보고 있다. 2022.09.01 / foto0307@osen.co.kr
이때 KIA 1루수 황대인이 김유신에게 조민성의 첫 안타 기록 공을 달라고 요구했다.
황대인은 김유신에게 받은 조민성의 첫 안타 기록공을 삼성 더그아웃으로 던져줬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조민성은 김지찬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다 태그 아웃됐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타자에게 그 처음을 기록하는 일은 기록을 세운 후 공을 챙기는 것이다.
그 기록공을 챙겨준 황대인의 세심함을 보며 조민성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 foto0307@osen.co.kr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타이거즈 황대인이 6회 데뷔 첫 안타를 친 삼성 라이온즈 조민성의 기록 공을 삼성 더그아웃으로 던져주고 있다. 2022.09.01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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