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공포증을 극복할까.
한화 이글스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펠릭스 페냐를 예고했다. 최근 4연패 중인 한화로선 꼭 잡아야 할 경기.
지난 7월초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화에 합류한 페냐는 무난하게 리그 적응 중이다. 9경기에서 44⅓이닝을 던지며 3승3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키움 상대로는 두 번 다 지며 평균자책점 12.27로 부진했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7월3일 고척 경기에서 3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패전을 안은 게 시작.
이어 지난달 14일 대전 경기에서도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키움 타선에 혼쭐이 났다. 그로부터 19일 만에 설욕전에 나선다.
키움에선 좌완 에릭 요키시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24경기에서 148⅔이닝을 던지며 8승7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7월23일 고척 삼성전이 마지막 승리로 최근 6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안았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 2.97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못 받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