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즌 첫 끝내기..."타자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잠실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9.01 21: 48

두산 베어스가 시즌 첫 번째 끝내기로 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연패를 탈출했다. 간신히 9위 추락의 위기도 막았다.
두산은 선발 로버트 스탁이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이 8회까지 롯데 선발 나균안과 두 번째 투수 구승민에게 틀어막혔다. 하지만 9회 1사 후 정수빈의 좌전안타와 2사 후 김재환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대주자 박계범의 2루 도루로 만든 2사 2,3루에서 양석환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두산의 첫 끝내기 승리.

두산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09.01 /jpnews@osen.co.kr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 스탁이 안정적인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 김명신과 정철원도 상대 흐름을 잘 끊어줬다. 타자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라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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