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선두 SSG 랜더스를 잡으면서 5강 희망을 이어간다.
NC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2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7일, 28일 KT 위즈와 홈경기를 모두 잡고 31일 잠실 LG 원정에서 3-5로 패한 7위 NC가 1위팀 SSG를 잡으면서 5강을 향한 희망의 끈을 계속 잡고 있다.
선발 등판한 송명기가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3승(6패)째를 거뒀다. 그는 지난 4월 29일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거둔 뒤 무려 125일 만에 승수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선제점은 SSG 몫이었다. 송명기가 2회말 최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송명기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3회, 4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권희동이 4회초 역전 3점 홈런으로 송명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1사 이후 마티니가 내야안타, 노진혁이 볼넷으로 나갔고 권희동이 박종훈의 4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을 날렸다.
5회에는 송명기가 전의산과 김민식에게 볼넷, 최경모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주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최지훈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았고, 그사이 1점을 더 뺏겼지만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송명기는 6회부터 불펜진에 경기를 맡겼다. 6회말 원종현이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성한을 병살 플레이로 만들면서 1점 리드를 지켰다. 이후 김영규, 김시훈, 이용찬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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