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이준혁, "1군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투수되고 싶다"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9.01 19: 41

"오랜만에 5이닝 투구를 했는데 힘들지만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저 역시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NC 다이노스 우완 신예 이준혁이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준혁은 1일 함평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NC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이준혁의 2승 사냥을 도왔다. NC는 KIA를 9-1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준혁은 경기 후 구단 공식 퓨처스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5이닝 투구를 했는데 힘들지만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저 역시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NC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또 "초반에 야수 선배들이 많은 점수를 내줘서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에 바로바로 승부하도록 했다. 오늘 경기 변화구 컨트롤이 좋아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시즌을 보내면서 일정한 선발 로테이션을 보내고 있는데 나만의 루틴이 생긴 것 같다. 이 부분이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완해 나가야 할 점은 볼넷 비율이 높아서 시즌 마무리 때까지 볼넷을 줄이는 데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에 대해 "아마추어는 1주일에 많은 경기를 하지 못하는데 프로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경기를 하니 체력적으로 더 중요한 것을 느낀다"면서 "상대 타자를 상대하는데 디테일한 부분이 확실히 다른 것 같다. 정확하게 승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퓨처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인 이준혁은 "경기 운영이나 제구력 같은 부분을 보완해 N팀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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