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는 가장 좋다"...6년차 늦깎이 신인 외야수, 중견수 실험대 [오!쎈 잠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9.01 16: 32

“송구는 가장 좋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입단 6년 만에 첫 1군 경기를 치르고 있는 외야수 홍성호에 대해서 언급했다.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지명된 홍성호는 유명 트레이너인 아놀드 홍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군 복무를 하고 올해 처음으로 1군에 등록돼 10경기 타율 2할(15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1군에 등록된 이후 1,2군을 오가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6경기 타율 2할7푼4리(190타수 52안타) 7홈런 22타점 OPS .767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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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는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태형 감독은 “아마 외야 송구는 가장 정확하고 좋은 것 같다. 걸음걸이도 성큼성큼 뛴다”라면서 “타격은 그래도 항상 좋은 보고가 올라온다. 1군에 와서 적응을 해야하는데 한 번씩 경기에 나서게 되면 적응은 어려울 것이다. 그래고 보고는 계속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확대엔트리 시행을 맞이해서 포수 장승현, 내야수 김재호, 강진성, 투수 전창민을 등록했다. 나머지 한 명은 담증세로 1군에 빠져 있는 클로저 홍건희가 될 전망이다.
허경민(3루수) 김인태(우익수)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양석환(1루수) 박세혁(포수) 홍성호(중견수) 강승호(2루수) 안재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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