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이 잠실 ‘빅보이’ 이재원 무릎 꿇게 만든 사연[지형준의 Behind]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22.09.01 12: 23

‘사람 잡을 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경기에 앞서 LG 훈련이 한창이었다.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경기에 앞서 LG 이재원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8.31 /jpnews@osen.co.kr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이어갔다.
외야수들은 타격 케이지에 순서대로 들어서 타격감을 조율했다.
순서를 기다리던 박해민에게 볼을 던져주던 이재원.
그런데 박해민의 타구가 그만 이재원의 급소를 향했다. 깜짝 놀라 다리를 벌리고 볼을 잡아보려 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장난이라 생각한 박해민은 안 맞았다며 손사래쳤고, 무릎을 꿇고 아파하는 이재원의 모습에 미안함과 동시에 코칭스태프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벌떡 일어난 이재원.
잠실 ‘빅보이’를 무릎꿇게 만든 작은 해프닝, O! SPORTS 숏폼에 담았다.
한편 이날 LG는 NC를 상대로 5-3 승리를 거두며 4연승 신바람을 냈다.
LG는 수원으로 이동해 KT와 2연전을 이어간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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